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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구나, 쓸쓸하다는 것... ]

쓸쓸하다는것에 대한 느낌은...어떤것인가에 따라 각각 개인마다 틀릴듣 하다.
물론 좋은말은 아니지만..쓸쓸하다는것은...맘속에 정해놓은 먼가중...빠져있는 이처럼 훵한부분을 쳐다보는 기분은 아닐지 생각이 든다...
사람맘에 따라 쓸쓸하다는 상태는 다 틀리겠지 생각이 든다.



시내에서 뮤지컬을 보고 들어오다 길가에서 파는 호떡이 맛나보인다며 덥썩 한 개를 먹은 아내
바로 얼굴이 잿빛이 되더니 토할 것 같다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한다.
아이와 셋이 외식을 하려던 참이지만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단단히 체했는지 메슥거린다고 하여 얼큰한 찌개를 끓이고, 아이 먹을 반찬 몇 가지를 준비해 저녁상을 차리고 아내를 부른다.
그새 몸살기까지 있다며 침대에서 잠들었던 아내는 눈을 반쯤만 뜨고 밥을 먹더니 바로 침대로 돌아가 버렸다.

둘이 남아 밥을 마저 먹던 아이가 중얼거린다.
"아... 왠지 출출하다....."

내가 말한다.
"출출해가 아니라 쓸쓸해겠지. 출출해는 배가 고프다는 뜻이야."

아이가 말한다.
"쓸쓸해는 무슨 뜻인데?"

"....."
나는 말이 막힌다. 쓸쓸하다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설명을 포기하고, 쓸쓸한 건 그냥 쓸쓸한 거야-라고 말하려는 순간

아이가 가느다란 한숨을 쉬며 속삭이듯 말한다
"왠지 뭐가 하나 부족한 것 같아....."

"...!"


뭔가가 하나 부족한 느낌....
그래, 아이에겐 역시 모든 게 명쾌하구나. 명쾌하고 쉽구나
나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나,
당신이 쓸쓸하다.

헬로현카피 2005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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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freeism ] 2007년 10월 18일 10시 01분 +/- reply
아아... 좌악하고 왔습니다. ㅠ ㅂ-)b
제가 그림만 좀 그릴 줄 알아도 왠지 웹툰으로 한 번 그려보고 싶네요.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하기에 (매 번) 더 '인간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스럽네요. 저 아이. ^^)
[ BlogIcon mailside ] 2007년 10월 22일 10시 48분 +/-
^^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직장인에게는 한숨의 날이지만..힘찬 일주일의 시작날보네시구요 ^^ 현카피님 홈피 가시면 아이 사진 있는데...정말 사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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